불편한진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 김누리 오랜만에 맘에 드는 책을 읽었다. 김누리 교수가 쓴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라는 책이다. 김누리 교수에 대한 글을 처음 읽었던 건, 작년에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한국의 석학이라고 불리는 6명이 코로나 이후 미래에 대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었고, 김누리 교수의 글이 크게 와닿지 않았었다. 어쩌면 내가 관심을 두고 읽지 않아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는 진짜 진보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한국에서 정의당이나 진보당에 계신 사람이 보면 이 정도의 글 가지고 무슨 진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진보적 성향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나에게는 그동안 내 생각과 사고방식은 진보가 아니라 보수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