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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당신은 어떤 독서를 하고 계시나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 제목은 '풀을 뜯어먹는 소처럼 독서하라'입니다. 내용의 주된 내용은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만 읽으라는 얘기입니다. 법전도 아니고 주기율표도 아닌데 서론부터 결론까지 의무적으로 다 읽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의무감으로 책을 읽지 않았네. 재미없는 데는 뛰어넘고, 눈에 띄고 재미있는 곳만 찾아 읽지. 나비가 꿀을 딸 때처럼, 나비는 이 꽃 저 꽃 가서 따지. 1번 2번 순서대로 돌지 않아" 저의 독서는 완독과 정독, 그리고 다독을 목표로 책을 읽었는데, 그리고 읽다가 중간에 끝나버린 책들은 왠지 수습이 안된 것처럼 께름직했었는데, 저와 독서 방법이 다른 이어령 선생님의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책 읽기에는 정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알로하, 나의 엄마들 - 이금이 이 책을 소개받았을 때 작년에 읽었던, 「파친코」와 비슷한 내용에 소설이라고 소개를 받았다. 작년에 「파친코」라는 소설을 통해 재일조선인이 가지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서 겪었던 차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민진 작가는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대로 상관없다"말로 재일조선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해주었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작년에 읽었던 「파친코」와 비슷한 소설인지는 잘 모르겠다. 비슷한 것은 장소가 다를 뿐 같은 시대 이민자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소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하와이에 그렇게 많은 한국인 이민자가 있었는지, 사진결혼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나라가 빼앗긴 상황에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그 상황들은 우리가 소.. 더보기
1등의 독서법 - 이해성 2022년을 시작하면서 독서와 관련되어 3번째 책을 읽었다. 1000권의 독서를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는 「1등의 독서법」이다. 독서에 관한 책을 보면 성공한 모든 사람, 혹은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모든 위인들은 전부 독서에 대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독서방법에 있어서도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단순히 읽기만 해서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시간이 있어야 결국 독서의 효과가 나타난다. 지금 같은 정보화 시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왜 독서가 필요한지 설명해준다. 연관성을 파악하고, 정보를 옳고 그름과, 주체적 판단능력을 키워야 결국 정보가 내 것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키워드를 통한 독서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해준다. 목적.. 더보기
독서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허필선 10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매년 100편의 서평을 쓰고, 책을 내고, 강사가 되는 그 시간들을 겪어나가면서 자신이 생각한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그리고 통찰력 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나서 시작한 나의 독서생활에 대해 다시금 용기를 주는 책이었고, 책을 읽는 것이 그냥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해 준 책이다. 또 이 책은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기술적 접근,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만, 독서를 통해 자신이 성장하는 스토리와 독서가 자신을 변화시켰던 부분에 있어 왜 중요하며, 왜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다. 한동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고, 책 제목만 봤을 때는 왠지 그 .. 더보기
청춘의 독서 - 유시민 더보기 ※ 청춘의 독서 2015.08.05 초판 54쇄 지은이 : 유시민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21.09.04 완독(2021년 39번째 완독) 독서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를 우연히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단순히 독서에 대한 호기심이었지만 책의 내용은 단순한 독서의 즐거움이 아닌 독서를 통해 교양수업 한 학기를 마친 느낌이다. 이 책은 저자가 젊을 때 읽었던 14권의 책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생각과 사상을 여과 없이 쓰고 있다. 그리고 서문에 대학생이 되는 자신의 딸의 인생행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쓴 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면 대학생이 된 딸이 읽기는 좀 어려운 책은 아닐까, 하는 .. 더보기
독서에 미친 사람들 - 김의섭 더보기 ※ 독서에 미친 사람들 2019.08.12 초판 1쇄 지은이 : 김의섭 출판 : 바이북스 2021.08.4 완독(2021년 34번째 완독) 책 읽기를 시작하면서 책을 읽고 자랑하고 싶거나 소개하고 싶은 책들이 있었지만, 주변에 책 읽는 사람이 없거나, 얘기 나눌 사람들 중에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책 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 도서관에서 책 읽기 관련 책을 찾다가 독서모임에 대한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여행은 걸어 다니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라는 말을 참 많이 듣고 읽었다. 사실 독서라는 것이 인터넷과 SNS가 발전해 있고, 온라인에 수많은 정보들을 언제라도 검색해 볼 수 있는 세상에서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독서가 단순히 지식 습득을 위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