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의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토록 평범한 미래-김연수 / 2022년 12월 31일 이제 1시간 뒤면 2022년 임인년이 끝난다. 사실 임인년이라고 하면 돌아오는 음력 1월 1일까지라서 임인년이 끝나는 것은 아닌데도 의례 연도가 끝나는 뒤에 붙이는 관용구처럼 그해를 명명하는 육십 간지로 말하는 그해의 이름을 쓰고 있다. 그리고 특히 올해는 내가 태어난 띠 하고 같은 범띠해라서 좀 더 육십 간지로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2022년 마지막날은 주말이라 하루종일 책을 읽었다. 올해 64번째 책이고, 두 번째 읽은 김연수작가의 책이다. 거의 2년 만에 김연수작가의 책을 읽었다. 2020년에 읽었던 「일곱 해의 마지막」이라는 책은 백석시인의 이야기였고, 힘들었던 시간 그 책을 통해서도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책은 단편 여덟 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 번째 단편이 "이토록 평범한 미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