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오랜만에 소설을 읽는것도 아닌데 판타지 소설을 읽어서인지 다른 세상을 여행하고 온 기분이 든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표지를 보면 세탁소가 아니라 뭔가 심오한 마법궁전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인지 이런 마법궁전에서는 무슨 일이든 다 일어날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 막연히 작년에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이나, 순례주택 같은 느낌의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다 읽고 난 뒤에 느낌은 어딘가 비슷한 구석이 있지만, 이 책은 심리학을 주제로 한 소설책이라는 느낌을 준다. 요즘 심리학 관련 도서가 많아지다 보니 결국 판타지라는 약간은 이상한 설정을 한 소설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깨비도 아니고 죽고 사는 삶을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인지, 불행인지, 주인공 지은은 자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