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처음 접했던 건 20년 전쯤 "노르웨이 숲"이라는 책이었다. 물론 다 읽지 못했고, 20년 전 나에게는 그렇게 와 닿지도 않는 책이었다. 얼마 전 도서관의 신간 코너에 있는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라는 책이 보였다. 확인해보니 2004년 처음 인쇄된 하루키의 처녀작이었고, 2020년 6월 2판 40쇄로 나온 책이었다. 150쪽밖에 안 되는 얇은 책이어서 1~2시간 만에 읽을 수 있었다. '노르웨이 숲' 이후로 한 번도 하루키의 책을 본 적이 없었는데, 왜 많은 독자들이 하루키 책에 빠져드는지 알 수 있었다. 20년 전에는 몰랐던 감정이, 나이가 먹으니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감정의 선이 있는 것 같다. 하트필드에게 글쓰는 모든 것을 배웠다는 저자는 "글을 쓰는 작업은 단적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