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티는 삶에 관하여 - 허지웅- 삶의 모순 ●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단 두 세 마디로 규정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 그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삶은 크고 작은 모순들로 가득 차 있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평가받는 사람부터, 끝내 실패한 인생으로 낙인찍힌 사람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순으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은 없다. 왜 일관되지 않으냐고 타박한다. 상대의 굴곡으로부터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타인의 삶은 자연스레 단 두세 마디 인상비평의 소재가 되기를 거듭한다. 나쁜 놈이거나, 착한 놈이거나 (버티는 삶에 관하여, 허지웅, 335p) ○ 허지웅의 책 를 읽게 된 계기는 의 김애리 작가가 "마음속에 오래도록 지키고 싶은 문장을 한가지씩 준비해놓고 끝까지 버팁시다"라는 글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허지웅의 삶의 대한 성찰이 담긴 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