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1편을 읽은 지 6개월 정도 지났고, 그 내용이 희미해질 무렵 2편을 읽었다. 2편이 출간된 지는 8월이니까 벌써 4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도서관에서 빌리려면 예약을 해야만 하는 책이었고, 기다림 끝에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전작에 대한 감동과 기대감 때문이었는지 소설 초반에 진행되는 1년 반이 흐른 뒤에 상황 설명을 하는 부분에서 잘 와닿지 않았고, 홍금보라고 하는 독고를 닮은 인물의 등장은 식상함을 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1편은 편의점 내부 사람의 이야기보다 독고라는 인물의 이야기와 독고가 야간에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고 하면, 2편은 편의점에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그냥 불편한 편의점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소설 초반에 나오는 고깃집을 운영하는 최사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