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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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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 준다면

- 우리가 여행을 다시 부를때

2020.12.5 1판 1쇄

지은이 : 홍아미 외 9명

출판 : 두사람

2021.05.24 완독(2021년 21번째 완독)



기분 좋은 책을 한 권 읽었다. 여행에 관한 책이다.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준다면 - 우리가 여행을 다시 부를 때"라는 책으로 10명의 작가가 각자의 여행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쓴 글이며, 사진과 함께 200여 페이지의 짧은 책 임에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힘든여행, 오지여행, 기억에 남는 여행, 여행 초보였을때의 여행, 또 가보고 싶은 여행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적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빨리 코로나 백신을 맞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것과, 그리고 어디를 가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사람이 생을 살아가면서 여러번의 인생의 기회들이 올 것이다. 그리고 그 기회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일 것 같다. 삶이 지치고 힘들고, 무기력해질 때 지난날 여행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에 많은 내용에 감동 받은 부분이 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위로가 된 한 구절을 꼽자면
"You don`t have to be perfect. It`s okay this is busking!" 완벽할 필요 없어 괜찮아. 이게 버스킹이야!
라는 포르투의 버스킹 장소에서 느꼈던 작가의 말이다.
"실수 좀 하면 어때. 나도 이번 생이 처음인걸"

매일 매일의 삶에서 무너지고, 힘든 시간들을 겪어 나가고 있을 때, 괜찮다고 건네는 위로의 말에 다시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어쩌면 우리는 일생의 아주 짧은 순간만을 맨얼굴로 살고 있는게 아닐까. 눈부신 불빛에 가려진 어두운 밤하늘을 믿고 이곳에서 만큼은 삶의 가면을 잠깐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도시는 말한다.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도 괜찮다고, 오래 참지 말고, 진짜로 울고 웃으라고, 당신이 오늘 밤 행복하다면, 그걸로 되었다고 35p

2021.05.17 - [독서록] -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더보기 ※ 살고 싶다는 농담 2020.08.17 1판 3쇄(2020년 8월 21일) 지은이 : 허지웅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21.05.17 완독(2021년 20번째 완독) 작년 6월인가 7월에 허지웅의 책 '버티는 삶에 대하여'를 읽었

raindrops74.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hX05fEhum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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