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
2021.3.29 초판 1쇄
2021.4.5 초판 2쇄
지은이 : 김옥선
출판 : 상상출판
2021.04.27 완독(2021년 16번째 완독)
우연히 만난 책에서 큰 감동을 얻을 때가 있다. 이 책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라는 책이다.
사람마다 감정이 다 다르고 경험이 다 달라서 어쩌면 아무 느낌 없이 읽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겐 특별한 느낌을 준 책이다.
코로나 19가 시작된 작년까지 나에게 여행은 가장 큰 관심사이자 하고 싶은 일이었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작년 2월 일본을 다녀온 이후 14개월째 해외여행은 하지 못하고 있고, 국내만 요리조리 돌아다니고 있다.
청춘과 젊음이라 할 수 있는 20대의 시간에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힘든 시간들을 견뎌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청춘의 기록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책으로 남겼다. 젊음이 부럽기도 하고, 여행이라는 주제가 설레기도 한다.
나에게도 처음 해외여행을 갔던 그날이 있었고, 즐겁고, 행복하고, 신나기만 했던 여행의 순간과 느낌들이 있고, 힘들고, 지치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순간들도 있었다.
빨리 백신 맞는 속도도 빨라지고, 백신 여권도 나와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다린다.
나에게 여행은 한낮에 풋잠에 꾼 꿈처럼 다녀오고 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경험이었다.
다시 그 행복한 꿈으로 들어가고 싶다.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라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인도의 갠지스강에서 장례식을 하는 장면이었다.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인도 사람들, 좋은 죽음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그들의 모습에 내 삶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 주었다.
"죽음은 슬픈 게 아니야. 다른 세상으로 가는 거야. 누구나 죽으니까 나도 언젠가 그 세상으로 갈 거야. 우리는 다시 만날 거니까 슬퍼하지 말자"(143p)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가고 싶고,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 감성이 떨어진 어느 날 가볍게 읽어보면,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감동을 주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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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7qMAqXh4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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