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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첫 번째로 고려했던 곳이 포지타노였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은 피렌체였다.
피렌체에 가야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썼던 장소... 냉정과 열정사이의 준세이와 아오이가 만났던 두오모 성당... 단테가 사랑한 여인 베아트리체가 있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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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읽었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로마사논고는 학문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마키아벨리가 활동했던 피렌체에 가보고 싶게 만든 중요한 사건이었다.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가?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질문이고, 그것이 현실에 잘 반영되고 있는가도 역시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공화국을 꿈꾸었던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통해 공화국이 될 수 없다면 군주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말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로마사 논고에서 공화정에 우수성에 대해 피력한다.
지금 당신의 나라는 누구에게 주권이 있는가? 공화국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있는 나라가 공화국의 나라이다. 그래서 한국의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되어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피렌체_공화국
피렌체 공화국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피렌체 공화국(이탈리아어: Repubblica Fiorentina)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의 피렌체를 거점으로 삼았던 도시국가이다. 피렌체 공화국은 피렌체 시민들이 미망인 토스카나의 마틸데의 죽음 이후 토스카나 변경백에게 대항하여 1115년에 건립되었다. 피렌체인들은 마틸데가 사라진 도시에 코뮌을 형성하였다.[1] 공화국은 시뇨리아라고 알려진 의회가 통치하였다. 시뇨리아는 매 두 달마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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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영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OST이다. 지금도 들으면 여전히 아련한 추억들이 마음을 움직이는 그 음악은 아마 들을때 마다 감동을 주는 듯하다. 또 한 가지는 그 두 명의 이름(준세이와 아오이)과 두오모 성당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는 장소와 이름이었다.
10년 후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는 피렌체 두오모에서 만나자는 약속은 과연 현실에도 가능성이 있는 말일까? 얼마큼 사랑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이 영화가 나온시절 나는 20대였고, 지금은 40대이다. 20대에는 모든 게 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현실과 타협하고, 도전보다는 안정을 선택하는 나이가 되어간다. 당시 영화도 보고, 책도 봤다. 그들의 사랑처럼 나에게도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뜨거운 사랑 하고 싶다는 열정도 있었는데..
이제 40대 라는 나이는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기에는 어쩌면 말도 안 되는 먼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누구나 마음속에는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을 꿈꾸고, 냉정한 현실속에서도 열정적인 사랑을 꿈꾸고 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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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길거리에서 우연히 두번을 마주쳤던.. 첫 번째 만남에 설레고 9년을 기다려 두 번째 만남에 다시 한번 심장이 얼어버린 단테가 몇 년 후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썼던 '신곡'...
단 한번의 만남으로 인생을 살 수 있을 만큼 강열한 사랑이 우리에게 있을까? 무엇 때문일까?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때문일까? 아니면 정말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움일까...
피렌체는 냉정과열정사이와 단테와 베아트리체로도 충분히 사랑의 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랑스럽고 예쁜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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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이탈리아 피렌체 플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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