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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즐거움

달랏에서 놀다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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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엣띤꼭호수 달랏야시장 → 다딴라폭포 루지타기 죽림선원 달랏케이블카

달랏(Da Lat)에 가기전에 베트남은 하노이, 호치민, 다낭 이렇게 세곳을 여행했었다. 목적지는 달랏이었지만, 나트랑으로  인아웃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저녁시간에 나트랑에 도착하기 때문에 나트랑에서 2박, 달랏에서 2박을 선택했다. 지금은 달랏으로 가는 비엣젯 직항이 있어 달랏만을 여행할 수 있다.

달랏은 해발 1500미터의 고산지역이라 베트남의 더운 날씨에도 늘 20도대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4계절 내내 여행하기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또 커피와 와인이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다.

 

 

 

 

나트랑에서 3~4시간 정도 이동하면 달랏에 도착한다. 우리 일행은 전용벤을 빌려서 이동했다. 슬리핑버스의 유혹도 있었다. 슬리핑버스는 새로운 경험의 측면에서 타보고 싶었지만, 새로움보다는 편안함을 선택했다. 달랏에 내려 짐을 풀고  이동한 여행의 첫번째 여행지는 뚜엣띤꼭 호수였다. 사실 호수가 목적지는 아니었는데, 쇼핑을 목적으로 베트남에서 유명한 쇼핑센터인 빅씨(BIG-C)로 가는 길에 만난 호수였다. 호수는 파란 하늘과 어울어져 그림같은 멋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호수 주변에는 가족, 연인들이 한가로이 호수를 배경으로 여유를 즐기고 있었고, 오리배도 있었다. ^^ 쇼핑을 끝내고, 저녁을 먹은 후에 찾은 곳은 달랏에 유명한 나이트마켓(야시장)이었다. 달랏야시장은 베트남에서 꽤 크고 유명한 야시장으로 각양각색의 상점과 여러가지 음식점, 그리고 여러나라 사람들이 어울어져 있었다.

 

 

 

  • 도시를 걸어다니다 보면 눈에 띄는 장소가 하나 있다.  Cối Xay Gió(풍차)로 반미가 유명한 음식점이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반미를 사고, 건물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달랏에서 2일차 일정은 다딴라폭포에서 루지를 타고 이후 죽림선원를 관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행에 요청으로 달랏케이블카까지 타게 되었고, 달랏케이블카는 달랏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였다.

달랏에는 관광지로 몇개의 폭포가 있다. 물론 이과수나, 빅토리아처럼 엄청난 크기의 폭포가 아니고, 작은 폭포를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다. 다딴라로 폭포는 크지 않았고, 폭포앞까지 가는 루지체험은 재미있는 체험코스였다. 어른이지만 놀이동산의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죽림선원은 다딴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같이 관광하기 좋은 장소로 잘 정돈된 사찰이었다.

 

 

죽림선원을 나와 우리 일행은 달랏케이블카를 타는 장소로 택시로 20~30분 정도 이동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입구의 멋진 장면들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멋진 풍경이었다. 

그러나 자유여행을 하다보니 약간의 실수가 생겼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곳이 바로 죽림선원이었다. 다딴라폭포와 죽림선원을 구경하고 그 앞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도 될 상황이었던 것이다. 약간의 택시비와 시간을 낭비하긴 했지만 자유여행은 실수의 매력을 느끼고 그런 실수가 다시 애피소드가 되는 여행이다. 

 

 

달랏은 볼것도 여러가지 있지만, 휴식 보다는 힐링을 느끼고, 여유를 느끼고, 도시를 구경하고, 잠시 다른 세상에 머물다 오는 여행으로 이보다 좋을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언제가도 행복한 도시 달랏을 또 여행하고 싶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Tiệm+Bánh+Cối+Xay+Gió/@11.9437756,108.4346612,16.38z/data=!4m5!3m4!1s0x317113292da78837:0xb140ea0e4df7fbe3!8m2!3d11.9442054!4d108.4359719

 

Tiệm Bánh Cối Xay Gió

★★★★☆ · 제과점 · Khu Hoà Bình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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