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감상실

밤이 깊었네 - 싸이 PSY

728x90
반응형


오늘은 글을 쓰고 싶은 날이다.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써 보고 싶지만 보이는 글을 쓰면서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쓰기는 여전히 용기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내 마음을 대신해 줄 수 있는 곡을 소개해본다.


싸이(psy)가 5년 만에 정규앨범 9집을 냈다. 수많은 히트곡이 있고, 노래방에서 잘 부르는 노래도 있다. 역시 그의 스타일에 맞는 빠른 템포의 노래인 "That that" 메인을 장식하고 한 달 동안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곡은 싸이의 "밤이 깊었네"이다. 이 노래는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라는 노래의 인트로를 통해 익숙한 시작으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지만 인트로를 제외한 나머지 가사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방황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가사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준다.
싸이는 빠른 댄스가수임에도 생각지도 못한 발라드로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노래가 있다. "아버지"라는 노래가 그랬고, 8집의 "기댈 곳"도 위로가 되었던 곡이었다.

"어느새 어른이 되었네. 나도 모르게 얼룩이 졌네 세월 따라 걷다 보니 점점 때가 묻어 멀리 와 버렸네. 살다가 당황해서 실은 방황했어. 그래 그런 거지 같은 그저 그런 상황에서 인생의 정답을 찾지 못하고 설명만이 장황했어."
"얼마나 살았을까. 얼마나 남았을까. 어디까지 왔을까. 어디로 가는 걸까"

낭독하듯, 랩 하는 가사에서 내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20대도 아닌데 여전히 방황하고 있는 내 인생을...
싸이는 우리 인생은 결국 이렇게 흔들리며, 방황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밤이 깊었으니까 지금은 힘들고, 앞이 보이질 않아도. 계속 가다 보면 밤이 지나고 빛나는 아침이 온다는 걸 아니까


깊은 밤에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한번 들어보기를 권합니다.
싸이의 "밤이 깊었네"


https://www.youtube.com/watch?v=MMjMufNnndg

2020.11.06 - [음악감상실] - 밤새 - "카더가든"

밤새 - "카더가든"

※ 카더가든의 노래에 홀린듯 빠진적이 있었다. 바로 '명동콜링'이다. 아마 1년전쯤 2019년 겨울이 시작하려는 11월이었던 것 같다. 2018년도에 나온 노래였다는건 그 후에 알았다. 그리고 원래 크

raindrops74.tistory.com

728x90
반응형

'음악감상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잔 - 적재  (2) 2023.07.10
사랑은 늘 도망가 - 임영웅  (0) 2021.10.14
슬기로운 의사생활2 - 위로와 감동의 OST  (3) 2021.07.10
여름아 부탁해  (3) 2021.06.09
밤새 - "카더가든"  (6)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