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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불편한 편의점 2 - 독서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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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2 - 독서토론 내용

1.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돌아보면 당신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이 놈의 마스크 써도써도 적응이 안 됐다 7p


책의 첫페이지부터 코로나 이야기로 시작된다. 마스크, 치료제, 변이 바이러스 등등, 마스크는 실외는 자율화가 되었지만 아직 실내 마스크 착용은 사용권고로 차차 변경한다고 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 백신도 업그레이드 되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당신은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어떻게 생존했는가?

2. 진짜 호구는 누구일까요?

정말이지 저 아지씨는 만사 태평이다. 처음 봤을 때처럼 여전히 오지랍은 만랩에 라떼는 더블 샷이다. 게다가 주의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일쑤다. 점장님은 대놓고 근배씨에게 가게 곳곳의 수리를 맡기고 간다. 할머니 손님 하나는 물건을 배달해 달라고 고집을 피우는데, 그걸 또 다녀오는 근배 씨다. 심지어 오늘은 큰길가 정육식당의 가게 리모델링 도와야 한다며 추적추적 가는게 아닌가. 소진은 이제 근배 씨의 정체를 알 것 같았다. 호구. 사회에서 저렇게 사람좋게 굴고 태평하게 웃고 오지랖을 부리다가 호구가 되는 것이다. 70p


취준생 소진이 취업하려는 곳은 일명 블랙이라고 하는 대학 갓졸업한 구직자들을 수습으로 정직원이라는 명목으로 꼬셔 엄청난 업무를 시키는 곳으로, 스스로가 호구가 될뻔한 상황을 이겨내고 작지만 실속 있는 회사에 취직한다. 호구처럼 보이는 홍금보가 돌아보면 호구가 아니었다는 웃지못할 내용이다. 당신은 호구인가? 실속파인가? 아님 실속있는 호구인가?

3. 당신에게는 자기만의 공간이 있는가?

야외테이블 말입니다. 맨스 케이브(Man`s cave)라고 남자들은 자기만의 동굴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그 왜 미국 영화 보면 남자들이 지하실이나 차고를 자기만의 공간으로 꾸미고 고민 있을 때 거기 처박히고 그러는 장면 나오잖아요. 98p


자기만의 공간이 꼭 남자에게만 필요한것은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원래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 당신에게 자신만의 공간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곳은 어디이고, 그 장소를 통해 어떤 감정을 느끼십니까?

4. 꼰대는 나쁜건가?

근데 꼰대가 나쁜건가? 나는 소신껏 일하고 그걸로 생업을 꾸렸다고 그리고 꼭 필요한 말을 할 뿐인데, 왜 그리 잔소리한다고 꼰대 짓 한다고 화를 내는거지? 그게 소신 있는 꼰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문제는 자기 말만 해서 아닐까요? 대체로 꼰대들이 자기 말만 하고 남의 말은 안 듣거든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최사장은 이유있는 꼰대다. 자신이 그동안 해 왔던 방식을 바꿨을 때 잘 안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에 바꾸지 못하고 가족의 얘기를 듣지 않는다.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이 꼰대의 정의라면 당신은 남의 말을 얼만큼이나 듣고 변화한다고 생각하는가? 듣지도 않고 바꾸지도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2022.12.25 - [책이야기] -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1편을 읽은 지 6개월 정도 지났고, 그 내용이 희미해질 무렵 2편을 읽었다. 2편이 출간된 지는 8월이니까 벌써 4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도서관에서 빌리려면 예약을 해야만 하는 책이었고,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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