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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즐거움

25-3 우라이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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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이 지역은 (烏來)까마귀가 오다라는 뜻을 가진 마을로 탄산수소나트륨이 많아 물빛이 옥빛으로 보이는 지역이다. 온천이 유명하여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베이터우 온천과 우라이온천 중 한곳에서 온천을 즐긴다. 우라이 온천물은 탄산성분이 많아 미끌거리는 특징이 있고 우리 일행이 찾은 곳은 명월(明月)온천으로 한국인들 사이에는 유명한 온천이다. 숙박을 할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대중탕과 프라이빗탕으로 구분되어 있고, 대중탕은 어린이는 가지 못한다고 했다. 가족과 연인들은 프라이빗탕에서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타이베이에서 우라이를 가는 방법 중 우선 신덴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타이베이서 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신덴역은 타이베이MRT 녹색선 종점역이다. 신덴역은 비탄이라는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었지만 시간이 없어 비탄을 둘러보지는 못했다. 신덴역에서 849번 버스를 타고 30-40분 정도 가면 우라이에 도착한다. 종점이기 때문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운이 좋아야 좌석에 앉아서 이동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교통수단을 타이베이 이지카드를 사용했다. 버스의 경우 한국과 다르게 출발시에만 카드를 찍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서 하차시에도 카드를 찍는다. 아마 거리가 어느정도 넘어가게 되면 하차할때도 카드를 찍는 것 같다.

아이가 있다면 우라이는 볼거리와 놀거리도 함께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도 있지만, 꼬마기차가 있어 10분정도 약1.5Km를 꼬마기차로 이동하는 것은 아이에게 추억도 되고 덜컹거리는 꼬마기차는 어른이 타도 재미있다. 꼬마기차를 타고 올라가면 우라이폭포를 만날수 있다. 폭포가 물이 아주 많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이런 곳에 폭포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폭포 주변은 관광지 상가지역으로 보였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한산했다. 우라이 버스정류장에서 우라이라오제라고 하는 거리를 지나면 각종 음식점들과 기념품샾이 많아 온천을 하고나서 혹은 꼬마기차를 타고 우라이 폭포를 보고 나서 식사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우라이를 보고, 먹고, 느끼고 난 후 우리는 다시 849번 버스를 타고 중정기념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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