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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기록의 쓸모 - 이승희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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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의 쓸모 ◁

저자 : 이승희 

출판사 : 북스톤

발행 : 2020년 5월 21일 초판 1쇄

완독 : 2021. 1. 25(4번째)


우리의 삶도 그렇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일매일 새로웠던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여행 같았던 내 삶을 돌아보며 가장 환하게 빛났던 순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을 것이다. 그날이 오면 나는 어떤 순간을 돌려보고 싶어 질까. 다행히 여행을 하면서는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내 삶도 그랬으면 좋겠다. 마지막 길에서 돌아봤는데 후회하지 않는 삶.

길을 잘못 들어섰을 뿐이라고, 방향은 다시 잡으면 된다고 여행에서 배운다. 어쩌면 여행은 인생을 배우기 위해 떠나는 것인지도. 좋은 날씨를 기대하는 삶보다. 날씨를 맞이하는 삶을 살고자 다짐한다. 233~234p



좋은 책은 우연히 발견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내가 읽었던 많은 책중에 내 스스로에게 무엇인가 의미 있는 책으로 다가왔던 책은 대부분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 많다. 

유투부에 소개되는 수많은 책소개 영상을 보고 책을 고르기도 하지만, 실제 내가 직접 고른 책이 타율이 더 높다. 이 책 이승희 마케터의 <기록의 쓸모>라는 책도 신간 코너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이다. 

아마도 내가 기록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집어 든 책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기록을 해야겠다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했지만, 자신의 인생이 녹아 있는 책이 주는, 글이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삶을 돌아보고 내 삶도 지금 보다 좀더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지금의 삶이 힘겹고 어려워도 할 수 있다는 위로를 주는 글을 발견할 때면 눈물이 난다.

삶은 늘 굴곡이 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 있다. 나는 지금 내리막길에 있다. 어디가 끝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오르막길이 나올 것이다. "좋은 날씨를 기대하는 삶보다. 날씨를 맞이하는 삶을 살고자 다짐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내리막도 잘 맞이하면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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