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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노멀피플- 샐리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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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멀 피플

저자 : 샐리 루니

번역 : 김희용

출판사 : 아르테

발행 : 2020년 4월 27일

완독 : 20201. 1. 27(5번째)

 

누군가를 좋아가기 때문에 어떤 결정들을 내리고, 그러고 나면 삶 전체가 달라진다는 건 재미있는 일이야. 지금 우리는 사소한 결정들로도 삶이 크게 바뀔 수 있는 그런 기묘한 나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껏 넌 나한테 대체로 아주 좋은 영향을 미쳤고, 나는 내가 확실히 더 나은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 네 덕분이지. 285p

 


 

"노멀 피플"이라는 책에 대한 소개는 한참 전에 유튜브에서 책 소개로 알게 된 책이었다. 아마 처음 번역본이 나왔을 때는 인기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몇 번을 찾았지만 대출 중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신간 코너에서 우연히 이 책이 꽂혀 있는 것을 보고 빌렸고, 2일 만에 다 읽었다. 영미권 소설보다 일본이나 한국소설에 익숙해서 인지 인물의 이름이나, 소설을 끌고 나가는 패턴들이 약간 달라서 인지 처음 50페이지 정도까지는 책이 더디게 읽혔고, 이후로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가 모두 설정되고 나서부터 책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 소설은 메리앤과 코넬이라고 하는 두 젊은 남녀가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평범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자신들이 평범해져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노멀 피플'이다. 둘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며 사랑하게 된 사이이지만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을 방황하다가 결국 사랑을 확인하게 되면서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말한다. 

사랑은 그 둘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자신을 지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20대 초반 사회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시기에 가정과 사회, 학교에서 겪어야 하는 갈등과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내 마음속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 섹스를 하고, 술을 마시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해 보려고 하지만 결국 평범하게 되는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과 함께 모든 것을 나눌 때라고 알려준다.

 

삶을 돌아보면 내 인생이 바뀌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 순간에 결정들은 무엇 때문에 이루어졌을까? 그 속에는 사랑이 없이 이루어진 선택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2021/01/25 - [독서메모] - 기록의 쓸모 - 이승희 마케터

기록의 쓸모 - 이승희 마케터

더보기 ▷ 기록의 쓸모 ◁ 저자 : 이승희 출판사 : 북스톤 발행 : 2020년 5월 21일 초판 1쇄 완독 : 2021. 1. 25(4번째) 우리의 삶도 그렇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일매일 새로웠던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raindrops74.tistory.com

https://www.bbc.co.uk/programmes/p089g8rs

BBC Three - Normal People

Two teenagers weave in and out of each other’s lives.

www.bbc.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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