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이야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럭셔리한 삶

728x90
반응형


"선생님 럭셔리한 삶이 뭘까요?"
"럭셔리한 삶...... 나는 소유로 럭셔리를 판단하지 않아. 가장 부유한 삶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라네.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럭셔리지."
"값비싼 물건이 아니고요?"
"아니야. 똑같은 시간을 살아도 이야깃거리가 없는 사람은 산 게 아니야. 스토리텔링이 럭셔리한 인생을 만들어. '세일해서 싸게 산' 다이아몬드와 첫 아니 낳았을 때 남편이 선물해준 루비 반지 중 어느 것이 더 럭셔리한가? 남들이 보기엔 철 지난 구식 스카프라도 어머니가 물려준 것은 귀하잖아. 하나뿐이니까. 우리는 겉으로 번쩍거리는 걸 럭셔리하다고 착각하지만, 내면의 빛은 그렇게 번쩍거리지 않아. 거꾸로 빛을 감추고 있지. 스토리 텔링에는 광택이 없다네. 하지만 그 자체가 고유한 금광이지." 153~154p

당신은 럭셔리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당신 인생에는 스토리텔링이 있습니까?

이 글은 이어령 선생님이 생전 마지막 인터뷰로 책을 만든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라는 책에 내용입니다.

이 책은 페이지 페이지 마다 이어령 선생님이 죽기 전에 남긴 유언 같은 명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럭셔리한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까 합니다.

살면서 럭셔리라는 말을 자주 쓰고 살지는 않았지만, 럭셔리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은 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루기 힘든 삶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럭셔리라고 하는 것도 저마다의 기준이 다릅니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럭셔리한 것인지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눈으로 보는 기준으로 럭셔리해 보이면 럭셔리하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생각일 테니까요.
이어령 선생님의 생각은 럭셔리는 스토리텔링이 럭셔리한 인생을 만든다고 말해줍니다. 결국 럭셔리하게 만드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보이는 것이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현대 사회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기준을 삼아 가치를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 아닐까요?
이어령 선생님은 삶의 스토리가 있기 위해서는 관심, 관찰, 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아주 사소한 일상도 관심 있게 관찰하고 관계를 맺으면 그 안에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읽었던 「책은 도끼다」 라는 책에서도 삶을 주의 깊이 살펴는 것에 대해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특별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순간, 장면 장면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 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저자의 말에 의하면 알고 있던 것들을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삶의 고비 때마다 찾아서 읽어보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글들을 만나 보시면 어떨까요?

당신은 럭셔리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당신의 인생에는 스토리텔링이 있습니까?

제 글이 맘에 드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5879321&tab=introduction&DA=LB2&q=%EC%9D%B4%EC%96%B4%EB%A0%B9%20%EB%A7%88%EC%A7%80%EB%A7%89%EC%88%98%EC%97%85

이어령 마지막수업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이어령 마지막수업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2022.05.27 - [독서록] -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이란 책을 읽었다. 가슴이 먹먹해져서 무슨 말부터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이 책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닌가 실패해도 삶은 계속된다는 이야기 인가. 서울역

raindrops74.tistory.com

728x90
반응형

'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Q84 (Book 3 10월~12월 / 무라카미 하루키)  (0) 2022.08.17
불편한 편의점 - 독서 토론 내용  (0) 2022.06.26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0) 2022.05.27
복자에게 - 김금희  (0) 2022.05.27
순례주택-유은실  (0)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