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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불편한 편의점 - 독서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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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 점 토론 내용

 

1. "폐, 폐기된 거 말이죠?"

"아니 새거 먹어요. 왜 폐기된 거를 먹어요."

"알바들 .... 폐기된거 먹어요. 나 그거... 아주 최고예요"

"우리 편의점은 폐기된 거 안먹여요. 알바한테도, 당신한테도 그러니까 제대로 된 것 먹어요. 내 그리 말해둘 테니까" 20p

 

- 이 부분이 이 책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은 주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폐기된 인간이 아니라고

 

2. 사장이 직원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직원도 손님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53p

"서운하고 서러워야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지. 나가서 다른 곳 가봐야 여기가 그립지. 그리워야 고마움도 더해지고, 안그려냐?"

"벌써 고맙거든요!"

시현은 눈에서 눈물이 영그는 게 느껴졌다. 노련한 사장님은 웃으며 붕어빵을 다시 와작 씹었다. 시현도 눈물을 참고 붕어빵을 씹었다. 달콤한 팥의 식감이 그녀의 혀를 간질었다. 84p

 

- 직원에게 이런 마음으로 보내주는 사장이 있을까? 그것도 동종업계로 스카우트 되어가는 직원을 감동적으로 보내줄 수 있는 마음은 어떻게 해야 생기는 걸까? 나이를 먹는다고 생기는 건 아닌 것 같다. 진심으로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잘 되어 나가는 직원에게 기분 좋게 보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3. 짜몽이야기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훔치는 소년을 늘 보면서도 스스로 계산했던 독고의 행동과, 오선숙에게 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똑같은 행동을 하라고 시켜서 사과를 받아내는 독고의 행동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 환타지 소설처럼. 세상에 없는 인물을, 아니면 세상에 이런 인물이 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램처럼.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자신이 할수 있는 작은 도움의 실천을 하는 삶을 나는 실천할 수 있을까? 이런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태도는 어떻게 해야 생기는 걸까?

 

4. 아들 말을 먼저..... 들어보세요. 지금 보니까 아들이 마, 말을 안듣다고만 하는데.. 선숙 씨도 아들 말을.....안 듣는거 같아요 106p

 

-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고 그 사람을 판단한다. 가족이라도 예외없이.. 

 

5. 엄마가. 아빠 힘들게 돈 버니까. 돈 아껴 써야 한다고 편의점 가면 원플러스 원만 사라고 그랬다는 거예요. 거참. 정말 아, 아뜰하다 싶었고, 애들이 참 자알 컸다 싶었죠. 133p

 

-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은 말들. 여전히 가족은 나의 든든한 버팀목인 것처럼... 모르는 곳에서 날 응원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6. 밥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140p

 

- 독서를 하다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구절 중 하나가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과연 이말을 내 삶에 실천하고 있는가?

 

7. 편의점이란 사람들이 수시로 오가는 곳이고 손님이나 점원이나 예외없이 머물다 가는 공간이란 걸, 물건이든, 돈이든 충전을 하고 떠나는 인간들의 주유소라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243p

 

여러분 이 채널 이름이 편편채널이지만 사실 편의점 일은 힘듭니다. 일이니까요. 무엇보다 손님이 편하려면 직원은 불편해야 하고요. 불편하고 힘들어야 서비스 받는 사람은 편하지요. 저는 이걸 깨닫는데만 1년이 걸렸어요. 249p

 

- 편의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8. 인생은 원래 문제 해결의 연속이니까요. 그리고 어짜피 풀어야 할 문제라면, 그나마 괜찮은 문제를 고르려고 노력할 따름이고요 .247p

 

- 정작가와 헤어지는 장면에서 나오는 말. 누구나 인생에서 해결할 문제들이 있고, 그것을 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9. 손님 한테 하듯 ... 하세요

손님한테... 친절하게 하시던데... 가족 한데도.... 손님 한테 하듯 하세요. 그럼.... 될 겁니다.

손님에게라..... 그렇군 여기서 접객을 더 배워야겠네.

따지고 보면 가족도 인생이란 여정에서 만난 서로의 손님 아닌가? 귀빈이건 불청객이건 손님으로만 대해도 서로 상처 주는 일은 없을 터였다. 252p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에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252p

 

- 우리는 관계를 맺는데 서툰적이 많이 있습니다. 관계를 잘 맺는 사람도 있지만, 당신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10. 마스크가 불편하다 코로나에 이거저거 다 불편하다 나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떠들잖아. 근데 세상이 원래 그래. 사는 건 불편한 거야.

그거 알아? 동네 사람들이 원래 우리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이라고 불었어. 264p

 

- 사는게 불편하다고 말해주는 이 책이 왜 위로가 될까요? 너 말고도 불편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고 해주는 말이 이렇게 게 살고 있는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때문일까요? 우리는 살면서 불편한 상황들을 어떻게 이겨 나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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