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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 김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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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보던 책이었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제목에서부터 또 공부이야기로 쓴 자기개발서라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그러다가 1년이 넘게 지나고 나서 분류기호를 따라 자기 개발서가 있는 325.211 코너에 같은 책이 세 권이 꽂혀 있는 것을 보았다. '아 이 책이 사람들에게 많이 읽힌 책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한 도서관에 아주 유명한 베스트셀러도 아닌데 같은 책이 세 권이 서가에 꽂혀 있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그러다가 주변 지인에게 이 책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고, 결국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이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라는 것은 직업이 학생이라는 말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원을 진학한다거나, 학교에 더 몸담고 있는 학생들을 비꼬는 단어처럼 쓰여졌으나, 김용섭 작가가 이 제목으로 책을 내면서 평생 공부를 해야만 하는 현대 사회에서 모두가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는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4C가 필요한데 그것은 찰스파델이 21세기 핵심역량에서 제시한 창의력, 의사소통, 비판적 사고, 협업이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을 갖추기 위한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며, 변화하는 미래에 생존할 수 있는 생존력을 키우기 위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에서 나오는 자신만의 유일한 강점을 가진 자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이 책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는 대학교육 시스템도 현실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데, 마이크로 칼리지 같이 산업과 연계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직장에 있어서도 정규직 평생직장이 아닌 첫 번째 직장의 개념으로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직장에 대해 다시 공부하여 새로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만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이 당신을 기억하게 하려면, 당신은 계속 성장해야 한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되어야 한다" 325p


2022.10.12 - [책이야기] - 일생일문 - 아홉번째질문 "누구를 믿을 것인가"

일생일문 - 아홉번째질문 "누구를 믿을 것인가"

이제 쓰러질 듯 불안한 나무 곁으로 스스럼없이 다가와 의가 되어준 나무 한 그루 힘이 있을 때든 없을 때든 인간을 향한 태도를 바꾸지 않은 그에게서 신의의 조건을 배운다. 175p 이황은 26살이

raindrops74.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1sLJzIVOKes&t=189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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