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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즐거움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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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여행 3일 차 여행은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와 하카다역 주변 관광으로 여행하였다.

 

3일 차는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이라서 호텔에서 짐을 정리하여 짐을 가지고 9시 정도 출발하였다.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방법은 니시테츠 텐진역에서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니시테츠 후추카이치 역에서 갈아타고 갈 수 있다. 다자이후 텐만구 역은 니시테츠 전철역이다.

 

북규슈 레일패스를 통해 가는 방법은 하카다 역에서 후츠카이치 역으로 가서 니시테츠 무라사키 역이나 니시테츠 후츠카이치 역에서 갈아타고 가는 방법이다.

 

우리는 하카다 역에 600엔을 내고 짐을 보관함에 맡기고 JR을 타고 후츠카이치 역에 내렸다. 몰랐던 사실은 후추카이치 역 앞에 온천이 있었다. 시간이 허락했다면 또 온천을 하고 싶었다. 후츠카이치 역에서 니시테츠 무라사키 역까지는 5분 이내이고, 니시테츠 후추카이치 역까지는 10~15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무라사키 역에서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니시테츠 후츠카이치 역에서 다시 다자이후 가는 전철을 타고 다자이후에 도착했다.



 

니시테츠 전철은 색깔이 하늘색 전철로 유명하다. 약간은 촌스럽기도 했지만 전철을 구별하기가 쉬웠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유명한 학자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신사이다.

 

신사는 일본의 전통종교에 하나라도 할 수 있다. 훌륭한 조상을 신으로 숭배하기 위해 만든 장소이다. 한일관계에 있어 문제가 되는 신사는 야스쿠니 신사이다. 그 이유는 태평양전쟁 당시 A급 전범으로 분류된 14명을 전쟁의 신으로 모시고 있어 이것을 숭배하는 총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사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관광지로 관람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다자이후 텐만구는 전철에서 내리면 바로 신사까지 상점가가 조성되어 있다. 10여분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신사까지 갈 수 있다. 학문의 신을 모시기 때문에 수험생 자녀가 있는 부모가 많이 찾는 신사라고 할 수 있다.

 

신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당 앞에 있는 홍살문과 비슷한 '도리이'가 보이고, 손을 씻고 몸을 정갈하게 하는 '데미지아'와 절을 하는 '배전'과 신을 모신 '본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사를 구경한 후 점심은 후쿠오카에서 단*라멘에서 돈코츠라멘으로 먹었다. 12시 정도에 라멘집 앞에서 줄을 서서 10분 정도 기다려서 주문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에는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8번의 식사 중 2번을 라멘을 먹었음에도 다른 음식에 비해 가성비가 좋고 평가도 좋았다. 그리고 닭 육수로 된 지도리 라멘과 돼지육수로 된 돈코츠 라멘 모두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다.

 



돈코츠 라멘은 일본의 3대 라면으로 알려져 있다. 삿포로의 미소(된장) 라멘, 기타가타의 소유(간장) 라멘, 그리고 하카타의 돈코츠 라멘이다. 우리 일행이 먹은 돈코츠 라멘은 그 명성에 걸맞은 맛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다시 하카다역으로 돌아가서 하카다역에서 한국으로 가져갈 쇼핑을 하기 위해 드럭*레븐에서 쇼핑을 했다. 우리는 공항에서 위탁 수화물을 보내지 않아야 해서, 물과 튜브로 된 선물들을 살 수 없었다. 또한 곤*젤리도 입국 금지물품이 되어 구입하지 않고, 로이히츠보코 일명 동전파스를 구입하는 걸로 만족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저녁식사를 하카다역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미리 계획했던 우*베이 100엔 초밥집에서 초밥을 먹었다. 오후 4시쯤인데도 사람이 많았고 1인당 1000엔 정도면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었다. 모니터를 보고 주문하는 방식이라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갈 수 있는 가장 짧은 거리(대마도 제외), 적은 금액으로 일본의 여러 가지 문화, 음식, 온천, 교통, 전통등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15번의 일본 여행에서 처음으로 가본 후쿠오카였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다음 방문은 분주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 한 지역에서 여유와 한가로움을 느끼는 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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