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등산코스(석굴암-자운봉-마당바위 원점회귀)

 

도봉산역 환승주차장 - 도봉서원 - 석굴암 - 자운봉 - 신선대 - 마당바위 - 천축사 - 도봉산역 환승주차장

도봉산 신선대(블랙야크 100대 명산)

시   간 : 왕복 4시간

난이도 : 초- 중급

 

도봉산은 코스도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실력대로 산에 오를 수 있다. 도봉산의 가장 높은 곳은 자운봉(739m)이지만 자운봉을 바위로 되어 있어 일반인들을 올라갈 수 없고 보통 신선대(726m)를 정상으로 오른다.

신선대로 가는 방법은 정말 많고, 어디로 올라가든 능선을 넘어서 신선대에 오를 수 있다.

오늘은 신선대로 올라가는 가장 기본적인 코스인 석굴암, 마당바위 코스로 약 4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으며, 완전 초보자라면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초중급 정도의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 살면서 도봉산을 산행할때는 대부분 지하철 도봉산역이나 망월사역을 이용해서 산행을 했었지만, 지방에서 올라오다 보니 자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주차시설을 찾았다. 그중에서 도봉산역 환승주차장이 가장 가성비가 좋았다. 5분에 100원으로 5시간에 약 6,000원의 주차비가 발생했다. 도봉산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5분에 250원으로 2배 이상 비싸다. 그러나 도봉산역환승주차장은 만차인 경우가 많아 대기 시간이 있다. 평일임에도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5분 정도 대기했다가 주차할 수 있었다.

 

도봉산 탐방안내도를 보면 도봉산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코스는 도봉산 환승주차장에서 신선대까지 원점회귀 코스로 올라갈 때는 도봉대피소에서 석굴암을 지나 올라가고 내려 갈 때는 마당바위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도봉역 환승주차장에서 도봉대피소까지 약 3km의 길은 거의 평지 수준의 길로 편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도봉대피소부터 진짜 산행이 시작되고, 구조대삼거리부터 약 500m 구간은 바위구간으로 조심스럽게 올라야 한다.

 

 

전체 탐방안내도

도봉대피소부터 신선대까지의 탐방안내도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길의 돌계단

내려오는 길 마당바위

천축사 입구

도봉대피소 아래 이정표

 

 

도봉산은 정상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멀리서 봐도 정상의 봉우리들이 도봉산임을 확인해준다. 산 아래에서 보는 경치도 감탄을 자아낼 정도인데 산정상에서야 두말할 것도 없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도봉산 안내 표지판

도봉산의 봉우리

 

도봉사의 봉우리들을 볼수 있는 장소로 맨 오른쪽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비선대까지 볼 수 있다.

신선대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난간을 잡고 올라가야 하며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약간 무섭게 느껴질 수 있는 바위를 올라야 한다. 겨울에는 특히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신선대에서 보는 풍경은 서울의 도봉구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포대정상과 오봉과 그 뒤로 펼쳐진 풍경이 북한산 국립공원이다.

 

신선대 오르는 길

신선대에서 바라본 포대풍경

신선대에서 바라본 오봉 및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에 오랫만에 올랐다. 5년 만이다. 29살까지 나는 서울의 북쪽 월계동과 석관동에서 살았고, 부모님이 은퇴하시고 내가 살고 있는 곳으로 오기 전 2016년까지 명절이 되면 부모님을 뵈러 서울로 갔었다.

아마 내가 처음으로 산을 타기 시작한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서울 서초동의 청계산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산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처음으로 맛본 날이었다. 그 이후로 등산을 좋아하게 되었고 하면서 가장 많이 갔던 산이 도봉산이었다. 지금은 가까이에 없어서 더 그립기도 하고 가고 싶은 산이지만, 이렇게 맑은 가을날 도봉산에 다시 올라올 수 있어서 행복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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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 [날마다 끄적끄적] - 대야산 밀재 등산코스

대야산 밀재 등산코스

https://youtu.be/9C3laL4G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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