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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끄적끄적

아산 이국적 분위기 예쁜 카페 - 가든블룸(garden 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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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둔포에 예쁜 신상 카페가 생겼다. 주말 오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였다.
가든블룸은 친구 추천으로 가보게 된 카페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오늘(22.11.26) 기준으로 방문자 리뷰나 블로그 리뷰가 100여 건 정도로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상 카페이다.
카페는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 봉재저수지를 배경으로 위치해 있다. 외부사람이 봉재저수지를 알고 그곳에 카페를 찾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저수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카페는 더 운치 있고 멋진 풍경을 자아냈다. 국도 주변에 이국적인 주황색 지붕의 집들이 보이고 집 뒤로 내려가면 저수지가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집들 사이에 조형물도 외국처럼 꾸며져 있어서 잠시 동안 외국에 온 느낌을 갖고 갈 수 있는 장소였다.
카페에 들어가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음료가 준비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음료와 음식은 바구니에 담겨 있다. 쟁반에 담겨 있는 일반적인 카페와 색다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오늘은 음료와 함께 오렌지가 서비스로 들어 있었다.
카페 안에 색깔은 녹색이고, 식탁과 의자는 갈색이라 마치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창문틀과 식탁마다 화분이 가득해, 정원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이 든다. 통유리창에 아늑한 분위기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연신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눈다.
건물 밖도 건물을 따라 올라가는 낙엽진 담쟁이와 이국적인 건물이 잘 어울려 사진 찍기에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저수지 앞 유리로 된 생태관에서도 식탁과 의자가 있어 저수지를 바라보며 여유 있게 차를 마실수 있다.
예쁜 사진을 찍고 싶은 연인과 가족들에게는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카페 내부가 넓지는 않았어도, 전체적으로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어 아직은 여유 있게 있을 수 있는 카페였다. 가을이 지나가는 계절에 들렸지만, 사계절 모두 와봐도 괜찮을 것 같은 카페였다.
내가 마신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였고,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 크게 좋고 나쁨을 구분할 정도가 아니라 맛에 대한 평가는 패스해야겠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손님이 테이크아웃을 하는 손님이 아님에도 종이컵을 사용한다는 점이었고, 음악소리가 좀 컸던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느껴졌다.

보통 이런 후기를 '내 돈 내산' 후기라고 한다. 나는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카페 이벤트가 있어 글을 작성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살아가는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쓰는 글이라 카페에 대한 내 생각이 주관적일 수 있음을 감안하고 읽으면 좋겠다.


※ 주소 및 영업시간

충남 아산시 둔포면 충무로 1222-13 가든 블룸

동절기 : 11:00~19:00
라스트 오더 : 18:00
하절기 : 11:00~20:00
라스트 오더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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