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 끄적끄적

절망 앞에 나아가는 힘의 정체

728x90
반응형

 

미리내성지 김대건신부묘

"대체 절망 앞에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전화위복이란 말이 있지. 그게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나온 그저 그런 사자성어가 아닐세. 실제로 위기 상황이 닥치면 인간은 두 가지로 딱 갈라져. 코로나 때를 생각해 보면 알지. 스트레스받아서 가족끼리 두들겨 패고 싸우는 사람들, 반대로 친해져서 모녀가 서로 트로트 부르고 끌어안고 가까워진 사람. 양극으로 나뉘지. 고난 앞에서 네거티브 가면 인간은 짐승보다 더 나빠져, 포지티브로 가면 초인이 되는 거야. 인간이 저렇게 위대해질 수도 있구나" [이어령의 마지막수업 230p]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절망의 순간이, 극한 고통의 순간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든 순간을 겪게 된다. 그 순간에 내 모습이 어쩌면 진짜 내 모습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고난을, 그 고통을 대하는 내 모습이 진짜 나를 만나는 순간이 아닐까. 나는 고통의 순간 초인이고 싶다. 짐승처럼 모든 것이 무너지고 싶지 않다. 

당신은 어떤가?

 

이어령선생님은 이런 고통의 순간에 비참해지거나, 숭고해지는 두 부류를 가르는 것은 영의 일이라고 한다. 누가 초인이 되고 누가 짐승이 될지 예측할 수 없고 오직 겪어야 알게 된다는 것이다.

 

고통의 순간에 비참해지지 않고 숭고해 지기를 기도해 본다.



2022.12.25 - [책이야기] - 2022년 올해의 책 베스트 5

 

2022년 올해의 책 베스트 5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2022년이 이제 1주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 2022년을 돌아볼 시간이 남아 있지만, 내 삶에 돌아보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우선 올해 내가

raindrops74.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O3PmxMhwPAQ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