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기로운 의사생활2 - 위로와 감동의 OST ※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후 슬의생) 이라는 드라마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시즌2로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시작되고 나서 목요일 저녁이 늘 기다려진다. 이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유 첫 번째는 젊은 시절 좋아했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이고, 두 번째로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무거운 일들을 밝고 아름답고, 그리고 유머 있게 감동을 주는 그 내용들이 맘에 들어서이고, 세 번째는 역시 주인공들이 어떻게 사랑을 이루어나가는지 궁금해서이다. 이런 이유로 슬의생이 방영되는 목요일을 기다리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음악이다. 개인적으로 시즌1보다 시즌2는 조금 더 감성적인 노래로 음악을 선곡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화에 비와 당신, 2화에 가을 우체국 앞에서 3화의 나는 너 좋아 4화의 이젠 잊기로 해요 .. 더보기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 신기루 더보기 ※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2020.09.26 초판 4쇄 지은이 : 신기루 출판 : 비에이블 2021.07.06 완독(2021년 30번째 완독)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었다. 300 페이지 가까이 되지만 그림이 반이라서 실재로는 그 반만 글이고 글도 여백이 많아 많지 않다. 1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을 만큼 글 양에 있어서는 가벼운 책이다. 내용은 보는 사람에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막 사랑을 시작한 사람, 막 헤어져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 사랑이 오래돼 지쳐가고 있는 사람, 사랑하는 건 알고 있지만 확인하고 싶은 사람, 어찌 됐든 사랑이라는 감정 때문에 희로애락을 현재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공감 가는 이야기 들로 쓰여 있다. 이런 글은 읽기는 쉬운데 쓰기는 어려운 글이다.. 더보기 주흘산 등산코스 - 주봉코스 - 문경새재-여궁폭포-혜국사-대궐터- 주봉 원점회귀 산행 더보기 ▷ 거리 : 왕복 10Km ▷ 시간 : 5시간(식사시간 포함) ▷ 난이도 : 중급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주흘산(主屹山) 주인주(主)와 우뚝 솟을 흘(屹) 자를 가진 주흘산은 나라의 큰 기둥이 되는 산으로 알려져 매년 조정에서 축문을 내려 제사를 지내던 영산으로 문경의 진산이며,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작년 겨울 문경새재를 찾을 때 봤던 눈 덮인 주흘산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6개월이 지난 더운 여름날 주흘산에 올랐다. 주흘산은 관봉, 주봉, 영봉, 부봉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16km)로 등산을 하면 좋겠지만 종주를 하려면 체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흘산의 제1봉이라고 할 수 있는 주봉을 오르기로 했다. 주봉으로 가는 코스는 문경새재 1 관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올.. 더보기 오서산 등산코스 - 시루봉에서 문수골 원점회귀 더보기 ※ 시루봉 갈림길 - 시루봉 - 정상 - 전망대 - 문수골 - 시루봉 갈림길 거리 : 왕복 6.3Km 시간 : 3시간(식사시간 포함) 난이도 : 중-하급 블랙야크 100대 명산 오서산(烏棲山)은 까마귀 오(烏) 깃들일 서(棲) 까마귀가 깃들인 산, 까마귀가 사는 산이라는 뜻으로 오서산이다. 오서산의 유래를 보면 실제로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오서산이라 이름하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지금의 오서산은 가을 억새 산행으로 유명한 산이다. 오서산은 충남 보령 청소면에 위치한 산으로 충청남도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904m) 다음으로 높은 산(791m)이다. 오서산의 백미는 산 중턱을 넘어서서 나타나는 서해바다를 보면 걷는 능선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블랙야크 100대 명산으로 들어간 이유도 억새가.. 더보기 5년 후 - 정여랑 더보기 ※ 5년 후 2020.11.14 1판 1쇄 지은이 : 정여랑 출판 : 위키드위키 2021.06.22 완독(2021년 27번째 완독) 이 소설을 읽고 난 후 내 생각은 '참 멋진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소설의 마지막이 좋았다.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결혼과 육아, 돌봄 등으로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속에서 5년 후 결혼 갱신제라는 사회시스템의 변화로 생겨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이 소설은 지금 우리 사회가 비정상이라고 말하는 것들에 대해, 그것은 비정상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다. 비정상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책임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인구절벽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 더보기 멀리서 반짝이는 동안에 - 안시내 더보기 ※ 멀리서 반짝이는 동안에 2017.7.6 1판 1쇄 지은이 : 안시내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2021.06.9 완독(2021년 24번째 완독) 여행 관련 책이 눈이 들어오고부터 다른 책 보다 여행지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공유하는 책이 잘 읽힌다. 그리고 글 속에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 들어있다. 「멀리서 반짝이는 동안에」 이책의 저자 안시내 작가의 3번째 책이다. 2017년 이후 책이 출간되지 않고 있어 근황이 궁금하기도 하다. 요즘 읽은 여행 관련 도서의 공통점이 있다. 20대의 여성 저자이며, 인도, 쿠바, 아프리카, 시베리아, 산티아고 등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하기 쉽지 않은 곳을 여행했으며, 여행지에서의 감동과 더불어 자신의 삶의 대한 성찰을 닮아내고 있다. 이런 종류의 .. 더보기 여름아 부탁해 드디어 여름의 시작인 것 같다. 어제오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한낮에는 불볕더위다. 12시에 라디오에서 처음 나오는 노래가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라는 곡이 나왔다. 오프닝에 들리는 아이의 목소리 '아이고'부터 익숙하고 그리운 멜로디와, 톡톡 튀는 가사가 다시 여름이 왔음을 알렸다. 여름 노래를 검색하니 참 많다. 지난해에 인기 끌었던 싹스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부터 듀스의 '여름 안에서' DJDOC의 '여름이야기'는 여름만 되면 어디서나 울려 퍼져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노래다. 그리고 음악은 다시 나를 그 여름으로 보내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룰라의 '3! 4!'도 다시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젊은 시절의 여름날의 추억이 뚜렷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많은 여름 노래에 등장하는 해변에서의.. 더보기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 여행자MAY 더보기 ※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 2020.6.10 1판 2쇄 지은이 : 여행자 MAY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2021.06.08 완독(2021년 23번째 완독) 요즘 여행책에 빠져 있다. 그동안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수준으로 여행을 좋아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여행자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그 황홀함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어디를 여행하든, 무엇을 보고 느끼든, 여행자 메이의 말처럼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여행자의 삶을 살고 있는 29살의 한 사람이 산티아고와 쿠바와 뉴욕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담아낸 책이다. 카피라..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