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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 "카더가든" ※ 카더가든의 노래에 홀린듯 빠진적이 있었다. 바로 '명동콜링'이다. 아마 1년전쯤 2019년 겨울이 시작하려는 11월이었던 것 같다. 2018년도에 나온 노래였다는건 그 후에 알았다. 그리고 원래 크라잉넛의 노래라는 것도. '취향저격 그녀'라는 웹툰에 맞게 노래를 만들고 만들때마다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새로운 일들이 벌어졌다. 그리고 카더가든이 부른 ‘밤새’라는 노래도 '취향저격 그녀'라는 웹툰 OST이다. 처음 듣는 순간 귓가에 맴돌며 무한반복으로 듣는 노래가 되었다.(난 한번 노래가 맘에 들면 무한반복으로 한곡만 듣는 습관이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가사로 담았고 카더가든의 음색으로 설레이는 노래가 되었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밤새 그리워한적이 있다면, 지금 내곁에.. 더보기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처음 접했던 건 20년 전쯤 "노르웨이 숲"이라는 책이었다. 물론 다 읽지 못했고, 20년 전 나에게는 그렇게 와 닿지도 않는 책이었다. 얼마 전 도서관의 신간 코너에 있는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라는 책이 보였다. 확인해보니 2004년 처음 인쇄된 하루키의 처녀작이었고, 2020년 6월 2판 40쇄로 나온 책이었다. 150쪽밖에 안 되는 얇은 책이어서 1~2시간 만에 읽을 수 있었다. '노르웨이 숲' 이후로 한 번도 하루키의 책을 본 적이 없었는데, 왜 많은 독자들이 하루키 책에 빠져드는지 알 수 있었다. 20년 전에는 몰랐던 감정이, 나이가 먹으니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감정의 선이 있는 것 같다. 하트필드에게 글쓰는 모든 것을 배웠다는 저자는 "글을 쓰는 작업은 단적으.. 더보기
민둥산 등산코스(증산초교 원점회귀)-정선 더보기 증산초교 주차장 - 쉼터 - 억새평원 - 정상 - 억새평원 - 쉼터 - 증산초교 주차장 ▶ 산행날짜 : 2020.11.1 ▶ 거리 : 6.5km ▶ 난이도 : 초급이나 약간중급 ▶ 높이 : 1,119m (블랙야크 100+) 민둥산에 간다고 하니까? 정말 이름이 민둥산이야? 라고 물었다. 그런데 진짜 민둥산이라는 억새로 유명한 산이 있다. 예전 나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마다 불을 놓아 나무는 없어져 민둥산이 되었고, 그 자리에 억새가 자라 억새로 유명한 산이 되었다. 원래 이름은 근처 마을 이름을 따서 '한치뒷산'이라고 했다고 한다. 민둥산은 두번째 등산이다. 억새가 보고 싶다는 부모님을 모시고 산행을 했다. 고희가 지난 부모님과 산행을 계획하면 신경쓰이는 부분이 여러가지 있다. 우선 너무 가파.. 더보기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 미치 앨봄 더보기 의 저자 미치앨봄의 신작 책의 마지막을 덮는 순간 눈물이 흘렀다. 나에게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나의 실수투성인 인생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늘 자기 장례식을 궁금해하지, 얼마나 거창할까?, 누가 참석할까? 결국, 아무 의미도 없는데 죽으면 알게 된단다. 장례식은 고인이 아니라 남은 사람들을 위한 절차라는 걸” 155p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 하는 일 때문에 별별 일을 다 하지. 내 친척의 절반은 그래.” 184p “그렇게 구원은 일어나는 거란다.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바른 일을 할 문을 열어주지.” 210p 모든 끝은 시작이라는 것을, 지금 우리가 모르는 것뿐이라고 말해야지. 아이는 남은 생애를 편안히 살 터였다. 온갖 두려움과 상실을 겪어도 천국은 거기서 기다리는 .. 더보기
월악산 등산코스(보덕암 원점회귀 코스)-제천 가볼만한 곳 더보기 보덕암 주차장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 보덕암 주차장 거리 : 왕복 8.5Km 시간 : 5시간 난이도 : 중-상급 블랙야크 100대 명산 월악산(月岳山)은 달 월(月)에 큰산악(岳)를 쓰는 산으로 험준한 산을 나타내는 악(岳)산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5대 악산은 경기도의 5대 악산으로 감악산, 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을 말한다. 한국의 악산은 보통 3대 악산으로 월악산과 함께 설악산, 치악산을 말한다. 악산을 분류하는 법도 여러 가지고 악(岳)자가 들어간 산들도 많아 악(岳)자가 들어간 산은 다 악소리 나는 악산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월악산은 어떤 분류에서도 항상 들어간다는 것이다. 월악산은 달이 뜨면 정상인 영봉의 바위.. 더보기
안성 고성산 등산코스(운수암-고성산-대이산-운수암 원점회귀) - 안성 가볼만한 곳 더보기 운수암 - 고성산 - 대이산 - 운수암 거 리 : 왕복 4.4Km 시 간 : 1시간~1시간30분 난이도 : 초급 안성 고성산(298m)은 고씨들이 살았다고 해서 고성산이다. ^^ ▶ 고성산에 오르는 길은 크게 2가지가 있다. 가장 많이 가는 코스는 창진 휴게소부터 올라가는 코스이다. 원곡에서 양성으로 넘어가는 양성 고개 위에 있는 휴게소로 휴게소에서 약 1.3km 떨어져 있다. 1.3km의 짧은 거리지만 오르막이 약 1km 정도 돼서 산에 오르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코스는 운수암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약 1.8km이다. 운수암에서 정상까지는 약 30~4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초보자가 천천히 가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1.3km 구간은 거의 평지 수준의 구간으로 "평안 해오름길".. 더보기
도봉산 등산코스(석굴암-자운봉-마당바위 원점회귀) 도봉산역 환승주차장 - 도봉서원 - 석굴암 - 자운봉 - 신선대 - 마당바위 - 천축사 - 도봉산역 환승주차장 도봉산 신선대(블랙야크 100대 명산) 시 간 : 왕복 4시간 난이도 : 초- 중급 도봉산은 코스도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실력대로 산에 오를 수 있다. 도봉산의 가장 높은 곳은 자운봉(739m)이지만 자운봉을 바위로 되어 있어 일반인들을 올라갈 수 없고 보통 신선대(726m)를 정상으로 오른다. 신선대로 가는 방법은 정말 많고, 어디로 올라가든 능선을 넘어서 신선대에 오를 수 있다. 오늘은 신선대로 올라가는 가장 기본적인 코스인 석굴암, 마당바위 코스로 약 4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으며, 완전 초보자라면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초중급 정도의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 살면..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에릭바커 저) -일생일대의 멘토를 만나는 5가지 원칙 ※ 일생일대의 멘토를 만나는 5가지 원칙 ※ 1. 멘토에게 절실함을 보여줘라. - '스승은 제자가 모든 준비를 마쳤을 때 나타난다.'는 격언이 있다. 실력을 쌓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 멘토를 얻기도 어렵지 않다. 멘토는 적절한 조언과 충분한 지식으로 내 등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것이지, 걸어 다니는 교과서가 되어 지식을 읊어주고 싶은 것이 아니다. 214p 2. 멘토를 조사하고 연구하라. - 멘토를 조사하는 것은 찬사를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그 사람이 내게 맞는 멘토인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멘토를 구하는 일은 하룻밤 유흥이 아니라 결혼과 비슷하다. 215p 3. 멘토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 멘토와의 관계를 시작하는 완벽한 포석은 '좋은 질문'이다. 구글검색으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질.. 더보기